아주대병원 외과 한상욱(사진) 교수팀의 연구과제가 최근 보건복지부 2013년도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됐다.
선정된 과제명은 '진행형 위암환자에서 복강경 위절제술 및 확대림프절 절제술의 적용을 위한 임상연구(일명 KLASS02)'다.
한상욱 교수가 주관연구책임자로 나서는 이번 연구는 외과 조용관·허훈·변철수 교수를 비롯해 아주대학교와 10개 대학병원 협동연구팀이 진행하는 다기관 암 임상연구다.
이 연구팀은 향후 5년간 매년 2억원씩 최대 1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성 위암환자에서 복강경 및 개복 수술에 관한 다기관 무작위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위암은 현재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고 있는 악성 종양으로 연간 발생자수는 3만명에 이른다.
국가 암검진사업으로 위암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사망률이 점점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위암은 국내 암 사망률 중 세 번째로 높은 암으로, 연간 1만32명이 위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