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인석 화성시장은 민선 5기 3년간 창의지성 교육도시 실현 등을 위해 전력을 다해 뛰어왔다. 사진은 채 시장이 어버이날 시민들을 격려하는 모습.
동탄2 복합센터 건립 매진
구조조정 단행 채무 비율↓
자연사박물관 유치등 노력
화성만의 역사 콘텐츠 개발


화성시의 대표사원 채인석 시장은 민선 5기 3년간 창의지성 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불철주야로 뛰었다. 그 덕분에 창의지성교육지원센터를 열었고, 23개 시범학교를 선정한 데 이어 올해는 42개 학교로 확대된다.

올해 동탄2신도시 학교시설 복합화를 위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련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8개교(초 7·중 1)에 보육시설, 도서관, 청소년문화의집, 문화센터, 데이케어센터 등이 어우러지는 복합센터 건립에 매진하고 있다.

총 사업비 1천60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7년 완료되는 동탄2지구 학교시설 복합화는 교육문화, 복지수요의 원스톱 서비스 충족 및 토지이용 효율성 증대로 학생-주민간 시설 상호공유 및 공동활용을 통해 시설이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채 시장은 지난 3년간 '길이 열리는 화성시', '꿈꾸는 청년도시 화성시'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취임 초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재정위기를 맞아 감액추경, 산하기관 경영선진화, 조직개선 등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인건비 절약을 통해 채무비율을 24.87%에서 16.93%로 낮췄다.

특히 지난해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시작한 국토대장정을 통해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 화성호 담수호 추진, 매향리평화생태공원 국가지원 등 화성시 3대 현안을 국정의 중심테마로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 3대 현안은 올해도 채 시장이 적극 추진, 임기내 실현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경기 서남부권(부천·시흥·평택·안양·의왕·군포·과천) 7개 도시와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협력 MOU를 지난 5월 체결해 국가적 현안을 풀어내는 행정력을 발휘했다. 10월까지 후보지 공모와 선정과정을 시민과 공유하고 시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면 장기숙원이 풀린다.

시민만족 최고의 도시 '화성'을 만들기 위해 채 시장의 도전은 지금도 진행형이다. 화성만의 차별화된 역사·문화적 배경을 통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주력, 당성의 역사·문화적 위상정립을 시작으로, 1억300여년 만에 발견된 한반도 최초 뿔공룡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를 활용한 캐릭터를 개발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업인 월급제 시행, 노인일자리 특화사업인 '노노카페 커피엔', 도농 상생발전을 위한 로컬푸드,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문화관광형 시장육성, 햇살드리 축제, 택시 콜 통합운영 등도 역작이다.

채 시장은 "열심히 돌아다니며 사람의 소리를 듣고 마음을 헤아리는 일이 시장의 지고지순한 의무라 생각했기에 소통을 넘어 지음(知音)의 단계까지 나아가겠다"며 "거문고 소리를 알아주는 종자기란 벗이 있어 최고의 연주를 했다는 춘추시대 백아처럼 지방정부의 아름다운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성큼성큼 내딛겠다"고 약속했다.

화성/김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