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득이 적은 노인 393만명이 매달 최대 9만원 정도의 기초노령연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2012년 기초노령연금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총 393만명의 노인이 1인당 월 최대 9만4천600원의 연금을 받았다.
기초노령연금은 65세 이상 노인 중에서 소득 하위 70%에게 국민연금 가입자 전체의 최근 3년간 월평균 소득액의 5%에 해당하는 급여액을 주는 제도다.
지난해 가구별 연금액은 단독가구는 월 최대 9만4천600원, 부부가구는 월 최대 15만1천400원으로 전년보다 3.7% 올랐으며, 소요예산도 지난해 12월 기준 3조9천725억원으로 전년도 예산인 3조7천903억원보다 4.8%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서초구의 수급률이 24.7%로 가장 낮았고 서울 강남구(28.8%), 경기 과천시(34.6%), 서울 송파구(38.2%), 서울 용산구(38.3%) 등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은 지자체의 수급률이 낮았다.
반면 전남 완도군의 수급률은 92.6%에 달했으며 전남 고흥군(91.7%), 전남 진도군(90.1%), 전남 신안군(89.7%), 경남 남해군(88.7%) 등 농어촌 지역의 수급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10명 중 8명이 기초노령연금을 받는 지역 64곳 중 농어촌 지역은 54곳, 중소도시는 10곳이었으며 대도시 지역은 한곳도 없었다.
복지부 기초노령연금과 신준호 과장은 "서울 등 도시지역에 집을 소유하고 있으면 소득인정액이 높아져 농촌지역 자가 가구보다 수급률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19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2012년 기초노령연금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총 393만명의 노인이 1인당 월 최대 9만4천600원의 연금을 받았다.
기초노령연금은 65세 이상 노인 중에서 소득 하위 70%에게 국민연금 가입자 전체의 최근 3년간 월평균 소득액의 5%에 해당하는 급여액을 주는 제도다.
지난해 가구별 연금액은 단독가구는 월 최대 9만4천600원, 부부가구는 월 최대 15만1천400원으로 전년보다 3.7% 올랐으며, 소요예산도 지난해 12월 기준 3조9천725억원으로 전년도 예산인 3조7천903억원보다 4.8%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서초구의 수급률이 24.7%로 가장 낮았고 서울 강남구(28.8%), 경기 과천시(34.6%), 서울 송파구(38.2%), 서울 용산구(38.3%) 등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은 지자체의 수급률이 낮았다.
반면 전남 완도군의 수급률은 92.6%에 달했으며 전남 고흥군(91.7%), 전남 진도군(90.1%), 전남 신안군(89.7%), 경남 남해군(88.7%) 등 농어촌 지역의 수급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10명 중 8명이 기초노령연금을 받는 지역 64곳 중 농어촌 지역은 54곳, 중소도시는 10곳이었으며 대도시 지역은 한곳도 없었다.
복지부 기초노령연금과 신준호 과장은 "서울 등 도시지역에 집을 소유하고 있으면 소득인정액이 높아져 농촌지역 자가 가구보다 수급률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