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표 던지고 싶을 때 1위 /아이클릭아트
사표 던지고 싶을 때 1위는 어떤 순간일까.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911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에서 퇴직 신호(Fire Signs)‘를 언제 느끼는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조사 결과, 상사가 업무 관련 지시를 번복하거나 진행 중인 업무를 갑자기 취소하는 등 ‘삽질’을 시킬 때가 25.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나에게 폭언을 일삼거나 뒤에서 험담할 때’가 23.7%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또 ‘감당할 수 없을 분량의 일을 줄 때’(17.5%), 중요한 프로젝트에서 항상 빼놓을 때 (13.8%), ‘회사의 중역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망신 줄 때’(11.0%), ‘나만 빼고 점심 먹으러 가거나 술자리 잡을 때’(1.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을 대상으로 직장생활 중 ‘사표를 던지고 싶게 만드는 요인’에 대해 질문한 결과, 35.9%의 직장인이 ‘회사 내에서 나의 미래가 불투명 할 때’ 사표를 쓰고 싶다고 응답했다.

▲ 사표 던지고 싶을 때 1위 /아이클릭아트
다음으로 ‘나의 업무 능력이 무시당할 때’(15.5%), ‘쥐꼬리만한 월급’(15.0%), ‘상사의 끊임없는 참견과 잔소리’(11.7%), ‘끝이 보이지 않는 무한반복 야근’(9.7%), ‘매일 같이 반복되는 지루한 업무’(6.4%), ‘나보다 잘나가는 입사동기’(3.3%), ‘지옥 같은 아침 출근길 전쟁’(1.3%)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직장인들이 사표를 쓰고 싶다가도 참게 되는 순간으로는 ‘월급날’(32.6%)이 1위, ‘처자식 등 가족이 생각날 때’(24.5%)가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