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지방 아파트 가격의 상승률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민은행 부동산정보사이트 'KB부동산 알리지'에 따르면 상반기 부산, 대구, 대전, 울산, 광주 등 5개 광역시의 아파트 가격은 평균 0.97% 올라 지난해 상반기 상승률(2.63%)을 밑돌았다.
광역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방도 지난해 상반기에는 2.91% 올랐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0.67% 상승에 그쳤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시와 울산시 등은 약세를 보였으나, 대구시와 경북, 충청권은 상승했다.
대구시는 주택 수급 불균형에 따른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올 상반기에 4.42% 올랐다. 지방광역시 가운데 대구시와 함께 회복세가 늦게 시작됐던 광주시(1.03%)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한동안 지방 주택시장 회복세를 이끌었던 부산시(-0.82%)는 급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했다. 대전시(-0.19%), 울산시(-0.12%)도 약세를 기록했다.
경북도 상반기에 4.29% 상승하면서 회복세가 이어졌으며, 세종시의 후광 효과를 입은 충남(1.94%), 충북(1.51%)도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전북(-1.35%), 전남(-1.13%)은 지역경제 침체로 약세를 보였다.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지난해말 대비 0.3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에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 2009년(-0.79%) 이후 4년 만이다. /연합뉴스
28일 국민은행 부동산정보사이트 'KB부동산 알리지'에 따르면 상반기 부산, 대구, 대전, 울산, 광주 등 5개 광역시의 아파트 가격은 평균 0.97% 올라 지난해 상반기 상승률(2.63%)을 밑돌았다.
광역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방도 지난해 상반기에는 2.91% 올랐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0.67% 상승에 그쳤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시와 울산시 등은 약세를 보였으나, 대구시와 경북, 충청권은 상승했다.
대구시는 주택 수급 불균형에 따른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올 상반기에 4.42% 올랐다. 지방광역시 가운데 대구시와 함께 회복세가 늦게 시작됐던 광주시(1.03%)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한동안 지방 주택시장 회복세를 이끌었던 부산시(-0.82%)는 급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했다. 대전시(-0.19%), 울산시(-0.12%)도 약세를 기록했다.
경북도 상반기에 4.29% 상승하면서 회복세가 이어졌으며, 세종시의 후광 효과를 입은 충남(1.94%), 충북(1.51%)도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전북(-1.35%), 전남(-1.13%)은 지역경제 침체로 약세를 보였다.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지난해말 대비 0.3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에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 2009년(-0.79%) 이후 4년 만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