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6시간동안 의정부역사와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3층 광장에서 '찾아가는 융합적 도민안방'을 운영했다.
'현장 민원실'로 마련된 이날 도민안방에는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의정부 고용센터, 법무부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 의정부시 다문화센터 등 경기북부지역 23개 기관 70여명이 합동상담팀으로 나섰다.
김 지사는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30분동안 사전 접수된 현안 민원을 민원인과 직접 상담하며 현장에서 해결책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특히 이 자리에서 의정부시의 고질민원중 하나인 빼벌마을 주민들의 미군 헬기장 소음 등에 대해 합동조사를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또 고용노동부 의정부고용센터와 경기도 일자리센터, 의정부시 일자리센터 등은 현장에서 기업체 면접을 통해 30여명을 채용하기도 했다.
법무부 양주 출입국관리사무소와 의정부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외국인의 출입국 관련 고충과 다문화가족의 문화 적응 문제 등을 상담했으며, 기타 생활 민원과 복지, 금융 관련 민원들도 함께 처리됐다.
오현숙 도 행정관리담당관은 "이날 도민안방은 경기북부에서 두번째 열린 행사로, 향후 현장 채용 확대와 민원 상담 기관 확충 등을 통해 서민들의 각종 민원을 해결하고 경제활성화를 꾀하는 장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윤재준·김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