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조찬기도회 소속 장로급 의원 12명은 24일 방영되는 크리스마스 특집 KBS 열린음악회에 출연, '고요한 밤 거룩한 밤'등 캐럴송을 합창할 예정.
 민주당 金泳鎭(비례대표), 金敬天(광주동)의원과 한나라당 兪成根(하남), 申鉉泰(수원권선)의원 등 참가의원들은 바쁜 임시국회 일정 중에도 틈틈이 모여 입을 맞추는 모습.
 한 참가의원은 “정치권이 국민들에게 짜증이 아닌 평안과 안식을 줄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합창의 의미를 설명.
 ○…군포시의회는 공무원 구조조정과 관련,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적절하게 공무원 정원을 조정해줄것을 행자부 등에 건의.
 시의회 김재길 의원 등 의원 10명은 22일 시공무원 1인당 담당하고 있는 주민수는 735명으로 경기도내 여타 자치단체 공무원 평균 주민담당수 386명보다 배가 많다고 주장.
 의원들은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조직 구조조정은 인원감축이라는 논리로 이뤄지고 있어 각 자치단체의 특성에 맞는 조직운영의 탄력성을 저해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행정환경의 변화에 걸맞는 조직의 변화를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
 특히 시가 시행중인 40만여평의 구획정리사업이 끝나면 현재 인구 27만명에서 35만명으로 증가, 공무원 1인당 주민 담당수는 572명으로 기본적인 행정서비스조차 제공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최소한 경기도내 자치단체주민담당 평균수에 맞춰 조정해 줄것을 요구. 〈軍浦〉
 ○…평택시 포승면 해안가 개펄 매립에 반발하는 화성군 우정면 석천리 어촌계 주민 100여명은 22일 평택시 포승면 원정리 평택 LNG 생산기지를 방문, 생계의 터전이 훼손되고 있다며 강력하게 항의.
 이날 주민들은 그동안 개펄에서 낙지를 잡고 조개류를 채취하며 살아왔는데 LNG 생산기지의 공유수면 매립으로 삶의 터전을 잃게됐다며 생계대책 마련을 요구.
 주민 대표는 LNG 생산기지측 관계자와 2시간여 동안 면담을 갖고 다시 만나 대책 마련을 논의하기로 한뒤 자진 해산.
 한편 평택 LNG 생산기지는 가스 저장 및 공급시설 확충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화성군 우정면과 가까운 포승면 원정리 북측 공유수면 81만9천㎡에 대한 매립공사를 추진, 주민들과 마찰. 〈平澤〉
 ○…파주시가 수년동안 준비해온 경기도 지방공무원 시험 응시자에게 시험 시간표을 잘못 전달하는 바람에 여성 수험생이 응시조차 못한 사실이 알려져 말썽.
 22일 시와 수험생에 따르면 지난 17일 의정부 회룡중 등 두곳에서 도 지방공무원 공채 시험을 치렀으나 8급 간호직에 응시한 최모씨(34·고양시 일산구 일산2동)는 공무원이 실수로 시간표를 잘못 알려줘 시험이 끝난 뒤에야 고사장에 도착, 응시하지 못한것.
 조사 결과 시 담당공무원은 최씨에게 시험이 의정부 회룡중에서 오후 2시에 실시 된다고 답변했지만 시험장소는 회룡중이 아닌 파주 봉일천중이며 시간도 오전 10시였던 것으로 확인.
 시 공무원의 단순 실수 때문에 수년간 준비한 공무원시험에 응시조차 못한 최씨는 남편 이모씨와 함께 이날 시를 방문, 정확한 실수 경위를 따졌으나 수험생 실수라며 오리발을 내민 것은 물론 총무과장은 “맘대로 하라고 그래”라는 망언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여론이 비등. 〈坡州〉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는 22일 민주당 김중권 대표로부터 정국운영에 관한 협력요청을 받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당차원이 아니라 국가를 위해 허심탄회하게 협력하자”고 주장.
 김 명예총재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임인사를 위해 방문한 김 대표를 맞아 이같이 말하고 “다음에 저녁이나 하면서 옛정을 나누고, 내일모레가 21세기인데 우리도 21세기에 거듭나자”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