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8일(현지시간) 모바일 OS인 iOS7의 베타3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iOS7 베타3는 새로운 기능 추가 없이 아이클라우드, 에어플레이, 메시지 애플리케이션 등의 오류 수정과 최적화에 중점을 뒀다. 전반적으로 속도가 빨라지고 스크롤이 부드러워졌다는 평가다.
디자인 역시 그간 작아서 보기 불편했던 상태표시줄이 대형화됐고, 아이콘을 그룹으로 묶어 관리할 경우 폴더의 투명도도 향상시켰다.
또한 알림센터 UI와 폰트에도 다소 변화사가 생겼으며, 음안 컨트롤, 다운로드 중의 아이콘 모양도 조금씩 바뀌었다.
이번 iOS7 베타3의 공개는 베타2에 이어 2주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애플의 기존에 고수하던 패턴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iOS6 공개 때에도 이와 유사하게 2주간의 간격을 두고 베타1, 베타2를 공개했고. 베타3, 베타4는 각각 3주간의 간격을 두고 내놓은 바 있다.
이에 일부 에서는 iOS7 정식버전과 아이폰5S의 출시일을 각각 9월18일, 20일로 추측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iOS7 베타3은 iOS7 베타 버전 사용자의 경우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