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기춘(남양주을·사진) 의원은 9일 선거보도 관련 위원회를 통합·상설화해 업무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재 선거보도는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선거기사심의위원회,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등으로 나눠져 있으며, 상설·비상설 등 위상도 제각각이다.

개정안을 통해 세 기구가 통합될 경우 그동안 제기돼 왔던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박 의원은 내다보고 있다.

박 의원은 "그동안 비슷한 성격의 각 위원회가 세 갈래로 나뉘어져 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이 제약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라며 "본 법안을 통해 이 부분이 시정된다면 언론기관 선거보도의 공정성 확보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순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