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을 보유한 60세 이상의 노년층 4명 중 1명은 '자식에게 주택을 물려줄 의향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는 60~86세 노년층 주택보유자나 그 배우자 2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5.7%가 '보유주택을 자녀에게 상속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고 15일 밝혔다.
주택을 상속하지 않겠다고 답한 노년층 비율은 지난 2008년 12.7%에서 2010년 20.9%, 2012년 21.3%에서 올해 25.7%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나이가 적은 노년층의 상속 의향이 더 낮게 나타나 만 60~64세의 경우 물려주지 않겠다는 비율이 33.8%로 만 80세 이상의 13.3% 비율보다 두배 이상 높아 앞으로 주택 상속이 더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나이가 많아질수록 주택연금에 대한 의존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연금 이용자의 월수입 중 주택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69.4%에 달했고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만 60~64세는 49.8%, 65∼69세 58.9%, 70∼74세 72.1%, 75∼79세 76.5%, 80세 이상 77%로 나타났다.
/공지영기자
노년층 25% "보유주택 자녀에 안물려"
나이많을수록 주택연금 의존
입력 2013-07-15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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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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