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본두리 공동묘지 재개발

여주군은 만장된 가남면 본두리 공동묘지를 재개발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지면적 4만1천여㎡의 본두리 공동묘지는 자연발생적으로 조성된 곳으로, 군은 기존 묘 400여기를 모두 이장한 뒤 87억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현대적 공원묘지로 재개발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자연장지 7천기와 봉안담 5천기 등 1만2천기 규모의 안치시설과 공원, 광장,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특히 자연장지에는 화장된 유골을 봉분이 없는 상태에서 안치하고 10×5㎝ 표석만 설치된다.

군은 최근 공동묘지 재개발에 따른 200여기의 무연분묘 개장유골을 인근 광주군 추모공원에 안치하고 합동 위령제를 열었다.

■과천 가족아카데미 진행

과천시는 다음달 3일부터 '과천 가족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과천 가족아카데미는 가족과 함께 문화·과학·역사 체험을 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소통할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이다.

과천에 거주하고 있는 2인 이상 초등학생을 둔 가족을 대상으로 1·2차로 나눠 40명씩 총 80명을 모집한다.
견학은 1차(8월 3~17일), 2차(8월 24일~9월 7일)로 나눠 매주 토요일(오전 9시~오후 6시) 파주 임실치즈마을과 송암스페이스센터, 국립중앙박물관 등지에서 실시한다.

■군포 별빛영화산책 20일부터

군포시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달간 초막골 일원에 조성된 여름 가족캠핑장과 철쭉동산 야외무대에서 '한 여름밤 별빛 영화산책'을 진행한다.

'한 여름밤 별빛 영화산책'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여가생활을 즐기기 위해 초막골 가족캠핑장이나 철쭉동산을 찾은 군포시민뿐 아니라 다른 지역 시민을 위한 문화행사로, 시는 12회(초막골 9회, 철쭉동산 3회)에 걸쳐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상영 영화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관람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또는 코미디 장르로, 자세한 상영 일정은 시홈페이지(www.gunpo21.net→새소식)를 참조하거나 시 문화공보과(390-0063)로 문의하면 된다.

여주·과천·군포/박승룡·이석철·윤덕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