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학기술의 발전 비전과 향후 정책방향등을 제시할 종합 발전계획이 수립된다.
 경기도는 25일 도내 산업구조의 장·단점과 과학기술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장기적 추진방안을 마련키 위해 '경기과학기술발전 5개년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2005년까지 5년간 경기도 과학기술정책의 지표가 될 이 계획은 기업과 연구소, 대학이 서로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경제·사회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역간 산업·기술의 교류를 통해 협력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들이 제시될 전망이다.
 또 다른 광역자치단체와의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기술혁신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수단을 제시, 중앙정부의 배타적인 자원배분 정책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특히 판교지역의 '밴처밸리' 개발 추진과 관련, 지역별로 밀집·차별화돼 있는 과학기술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 생산및 연구활동을 '분업화'함으로써 지역의 균형발전과 도내 산업·기술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도는 앞으로 도내 산업의 현황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역혁신시스템 모형을 설정한뒤 전문가 그룹과의 협의를 거쳐 중장기 실행 시책을 수립키로 했다. /裵相祿기자·bs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