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선 야탑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18일 오후 8시 3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선 야탑역 4번 출구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해 25명이 부상했다. 승객들이 한데 뒤엉켜 뒤로 넘어지면서 출구는 순간 아수라장이 됐고 바닥은 부상자들이 흘린 피로 얼룩졌다. /연합뉴스=독자 제공
분당선 야탑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로 25명이 부상을 입었다.

18일 오후 8시 3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선 야탑역 4번 출구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했다.

이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로 25명이 부상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당시 4번 출구는 전동차에서 내려 에스컬레이터에 타고 밖으로 나가려던 승객들이 한데 뒤엉켜 뒤로 넘어지면서 순간 아수라장이 됐다.

바닥에는 부상자들이 흘린 피로 얼룩졌다.

경찰에 따르면 퇴근 시간대인데다 에스컬레이터 경사도가 커 부상자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 분당선 야탑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18일 오후 8시 3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선 야탑역 4번 출구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해 25명이 부상했다. 승객들이 한데 뒤엉켜 뒤로 넘어지면서 출구는 순간 아수라장이 됐고 바닥은 부상자들이 흘린 피로 얼룩졌다. /연합뉴스=독자 제공
사고 목격자들은 "4번 출구 에스컬레이터가 낡아 고장이 잦았다"고 말했다.

야탑역 측은 사고 직후 출구를 막고 출입을 통제했다.

경찰은 역무원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역주행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