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2013년 제2회 AEO 공인 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최근 인천본부세관 관할 6개 업체에 대한 AEO 공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
특히,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AEO제도 도입 이후 최초로 공인되는 부문인 하역부문에서 (주)선광이 선정됐다.
이날 AEO 신규로 공인증서를 받은 기업은 관세법인 서우, 서원코리아관세법인, 인천효민관세사무소, 동아물류(주), (주)신한인비스타, (주)선광 등 6개 기업이다.
(주)케논코리아비즈니스솔류션, 한국후지제록스(주)는 AEO 유효기간이 도래해 종합심사를 한 결과 A에서 AA로 공인 등급이 향상돼 갱신 공인증서가 수여됐다.
인천본부세관은 공인증서 수여식을 통해 우리나라 AEO업체수 353개 중 90개 업체, 25%에 해당하는 AEO기업들의 사후 관리를 맡게 된다.
이날 수여식에서 박철구 세관장은 "지난 6월27일 체결된 한·중 MRA 결과 우리나라 공인기업이 중국에서도 통관절차상 물류비 절감과 신속 통관의 혜택을 부여받아 수출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AEO 공인을 취득하기 위한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제도는 2011년 9·11테러 이후 2005년 세계관세기구(WCO)에서 국제표준으로 수용한 것으로 AEO 인증업체에 대해서는 수출입검사 생략, 기획심사 제외 등 관세행정상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 국가간 상호인정 협정을 통해 수출 물품에 대하여도 상대국에서의 신속 통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