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폐선된 교외선을 양주시 백석까지 전철화하고, 서울 은평구 독바위역이 종점인 서울지하철 6호선을 교외선 벽제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그 동안 선거철마다 비슷한 공약이 제기됐지만 이번 노선에는 은평뉴타운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와 등산객들이 많은 북한산성 등을 포함시키고 있어 비용 대비 편익성(BC)을 높였다는 점에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 문희상(의정부갑) 의원과 정성호(양주·동두천) 의원, 민주당 고연호 은평을 지역위원회 위원장과 박준 고양 덕양갑 지역위원회 위원장 등은 최근 교외선을 벽제역에서 일영~장흥~송추~의정부까지 전철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독바위역이 종점인 6호선은 은평뉴타운~북한산성~삼송지구를 거쳐 벽제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외선을 벽제역에서 원릉역을 거쳐 대곡역까지 전철화하는 방안은 차후 추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문 의원은 "이번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BC를 높여 국토교통부 등 관계 당국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사업이 확정될 경우 낙후 지역인 고양 벽제권역과 장흥관광지, 송추·일영 일대가 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제환 고양시의회 의원은 "서울서북부와 경기북부지역 대중교통망 개선을 위해 이 같은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관계 당국의 적극적인 검토를 당부했다.
교외선 전철화사업과 6호선 연장이 구상대로 추진될 경우 은평뉴타운, 원흥보금자리지구, 삼송지구 입주민들의 원활한 대중교통 이용은 물론 의정부와 고양, 의정부와 서울서북부지역 접근성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북부종합
교외선 전철화·6호선 연장 지역 정치권서 추진 움직임
'양주시 백석'·'은평뉴타운~벽제역' 까지 사업 제안
노선에 대규모 택지지구·북한산성 포함 교통망 개선
입력 2013-07-22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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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3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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