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의원은 이날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진행된 서 장관과의 면담에서 "국토부가 인천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노력한 점은 평가하지만, 청라나들목의 불완전성을 외면하고 고작 200원 인하에 그친 것은 매우 실망스럽다"며 "최소 1천원 이상 내려야 한다는 게 인천시민의 뜻"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인천시민과 공항이용 국민들은 민자도로업자에게 9.7%의 실질수익률을 보장해준 잘못된 민자유치 정책 때문에 소형기준 8천원의 과다한 통행료를 물어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 장관은 "앞으로 고속도로 운영비 절감과 부대사업을 통한 추가 수익 창출 및 청라나들목 신설에 따라 발생하는 통행료 수입 등으로 재원을 마련해 민자도로 통행료 추가인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송수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