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역 곳곳에 2016년까지 거점 물류단지 7개가 구축된다.

물류단지 조성을 통해 신규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인데, 경기도는 1만5천여명의 상시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조성되는 거점물류단지는 ▲김포 고촌(89만5천㎡) ▲이천 패션(79만8천㎡) ▲안성 원곡(67만9천㎡) ▲광주 초월(26만9천㎡) ▲화성 동탄(47만4천㎡) ▲평택청북(82만8천㎡) ▲부천오정(46만㎡) 등 지역별 거점물류단지 7개로, 전체 면적은 440만3천㎡에 달한다. ┃표참조

현재 도내에는 여주 첼시물류단지(26만4천㎡), 광주 도척 물류단지(27만8천㎡), 평택 종합물류단지(48만6천㎡) 등 3곳이 운영중이다.

도는 또 자치단체와 함께 2020년 말까지 안성시 보개면 일대에 94만㎡ , 용인시 양지면에 49만1천㎡ 등 총 4곳에 207만6천㎡ 규모의 물류단지를 건설하기로 했다.

도는 거점물류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1만5천200여명의 상시일자리가 창출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90%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김포 고촌물류단지에는 현대백화점, 이천패션물류단지에는 롯데쇼핑, 안성원곡에는 삼성테스코 등에서 각각 아웃렛이 들어가기로 확정돼 관광수입과 지방세수 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철도항만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 공장부지·임대공장 알선, 공장부지 위치변경 또는 용지합병, 인력채용 지원 등 사업시행사와 입주기업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 송상열 물류과장은 "물류기본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경기도를 한국의 물류중심지이자 수출입 물류전진기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