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 공무원과 물가조사요원, 소비자 단체 관계자들이 원도봉산유원지에서 업소 관계자 및 등산객들에게 물가안정 동참 전단지를 배포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최근 의정부시 원도봉산 유원지에서 여름 휴가철 물가 안정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물가조사요원·소비자단체·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여했으며, 원도봉산 유원지를 돌며 업소 및 관광객에게 물가안정 동참 전단지를 배포하고, 매점매석·담합·원산지허위표시 등 불공정 상거래 행위 근절, 착한가격업소 이용 등으로 계획적이고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통해 물가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휴가철 피서지의 물가를 잡기 위해 원도봉산유원지·수락산유원지·안골유원지를 중점 관리 대상 지역으로 정하고 의정부시 지역경제과에 부당요금 신고센터(031-828-2273)를 설치·운영하고 있다"며 "부당요금 신고센터에서는 바가지요금, 자릿세 징수 등 부당한 상거래 행위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소비자의 불편사항을 즉시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물가감시 현장 지도·점검반을 구성해 숙박료·음식가격 등 18개의 중점관리 품목을 중심으로 현지 지도와 점검을 실시해 불공정 상거래 행위를 집중 단속중이다.

의정부/윤재준·김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