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이 8일 만성신부전증 치료를 위해 신장이식수술을 받겠다며 법원에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했다.
법원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 측 변호인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김용관 부장판사)에 구속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최근 일주일째 구치소 내 병동에서 지내온 이 회장은 이달 말 신장이식수술을 받으려고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인은 서울대병원 주치의의 의견서를 첨부해 이식수술의 필요성을 뒷받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은 '상당한 이유'가 있을 때 주거 등을 제한해 구속 피고인의 구속집행을 정지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재판부는 조만간 검찰 측 의견을 물은 뒤 합의를 거쳐 이 회장의 신청을 받아들일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CJ그룹은 지난달 8일 보도자료에서 "이 회장이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회장은 수천억원대 비자금을 운용하면서 횡령·배임 등을 저지른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연합뉴스
법원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 측 변호인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김용관 부장판사)에 구속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최근 일주일째 구치소 내 병동에서 지내온 이 회장은 이달 말 신장이식수술을 받으려고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인은 서울대병원 주치의의 의견서를 첨부해 이식수술의 필요성을 뒷받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은 '상당한 이유'가 있을 때 주거 등을 제한해 구속 피고인의 구속집행을 정지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재판부는 조만간 검찰 측 의견을 물은 뒤 합의를 거쳐 이 회장의 신청을 받아들일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CJ그룹은 지난달 8일 보도자료에서 "이 회장이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회장은 수천억원대 비자금을 운용하면서 횡령·배임 등을 저지른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