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과 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2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국립농어업박물관' 건립에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권선구 서둔동 농촌진흥청 부지 10만2천여㎡를 박물관 부지로 제공하고, 농식품부는 2천180여억원을 들여 박물관을 건립·운영하게 된다.

박물관은 본관과 부속건물로 이뤄지며 농어업역사관, 농어업생태관, 세계농어업관, 미래농어업관, 식품·식생활관 등이 들어선다.

시와 농식품부는 2015년 박물관 건립 공사에 착공, 2017년 건물을 준공한 뒤 전시자료 수집 등을 거쳐 2018년 개관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예비타당성조사와 예산 확보, 시설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선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