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경찰서는 캠핑 장비를 싸게 판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리고는 돈만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김모(36)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5월 초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품 거래 사이트에 유명 업체의 텐트와 그늘막 등을 시중가보다 싸게 판다는 글을 수백차례 올린 뒤 구매 의사를 밝힌 62명으로부터 물품 대금 1천2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텐트 등 시중에서 70만원 이상에 판매되는 캠핑 장비를 30만원 이하에 판다는 글을 올려 피해자들을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2010년과 2011년에도 스마트폰을 판매한다고 속여 돈만 챙기는 등 중고품 거래 사기로 9건이나 지명수배된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캠핑 장비를 사려는 사람들이 많아 피해가 많았다"면서 "제품을 지나치게 싼 가격에 판매한다고 광고하거나 직거래를 요구해도 택배 거래만 고집하는 판매자들은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김씨는 지난 5월 초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품 거래 사이트에 유명 업체의 텐트와 그늘막 등을 시중가보다 싸게 판다는 글을 수백차례 올린 뒤 구매 의사를 밝힌 62명으로부터 물품 대금 1천2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텐트 등 시중에서 70만원 이상에 판매되는 캠핑 장비를 30만원 이하에 판다는 글을 올려 피해자들을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2010년과 2011년에도 스마트폰을 판매한다고 속여 돈만 챙기는 등 중고품 거래 사기로 9건이나 지명수배된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캠핑 장비를 사려는 사람들이 많아 피해가 많았다"면서 "제품을 지나치게 싼 가격에 판매한다고 광고하거나 직거래를 요구해도 택배 거래만 고집하는 판매자들은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