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억동 광주시장이 민선 5기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민생 챙기기에 더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조 시장의 수해복구현장 점검 모습.
1200여개 업체 지원 '기업 SOS 평가' 4년연속 대상
성남~장호원 도로·여주~성남 복선전철 추진 박차
전국 최초로 시세 5% 투자 교육환경 업그레이드도


지난 2010년 7월 출발한 민선5기가 후반기로 접어든 가운데 조억동 광주시장이 시정에 더욱 고삐를 죄며 민생 챙기기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민선4기에 이어 5기를 연임하며 '민원처리 지연제로화, 민원친절, 공직기강 확립'이란 3대 행정시책으로 시정 안정화를 이룬 조 시장은 인재양성 교육도시, 문화복지 행복도시, 함께하는 경제도시, 환경친화 청정도시의 시정방침을 하나 둘 실현하며 공약 실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광주시는 2001년 시 승격 이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29만명의 인구와 6천105억원 규모의 재정, 55.4%의 재정자립도로 성장했으며, 84%의 상수도 보급과 1일 11만4천970t의 하수처리시설, 도시가스 80% 보급 등 2020년 도시기본계획에 맞춰 도로, 교통, 공원 등 기타 기반시설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런 결과 광주시는 2013년 경기도 31개 시·군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도내 최고의 행정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사정을 잘 모르는 이들은 광주하면 '각종 규제'를 떠올려 기업하기 힘든 곳이란 편견을 갖기도 하지만 조 시장 취임후 기업지원이 강화되며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입소문이 번지고 있다.

광주시는 중소기업을 위한 기업SOS전담반을 구성해 각종 애로사항을 원스톱으로 처리해주고 있으며, 여성기업을 위한 멘토활동 지원, 해외수출무역단 운영, 기업환경개선과 인프라개선사업 등으로 1천200여개 업체를 지원해오고 있다. 이에 4년 연속 경기도 기업SOS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형마트와 경쟁할 수 있는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으로 광주시 중심상권을 활성화해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주고 있으며, 서민을 위한 일자리마련에도 총력을 기울여 민선5기 2014년까지 고용률 58.1%를 목표로 2만2천개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부문에서는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자연채'를 친환경농수산물 브랜드로 특화·발전시켰으며, 토마루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도척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교육분야에 있어선 전국 최초로 시세 5%를 교육경비로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해 대도시 못지않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게 됐다.

사회복지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광주시는 무한돌봄 행복나눔센터를 개소, 위기상황 및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가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1천300여개의 공공·민간자원과 연계해 저소득가구에 대한 의료비, 생계비,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다문화가족의 증가추세에 따라 2010년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개소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하고 외국인주민의 복지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광역교통망 구축도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데 현재 성남~장호원간 도로와 여주~성남 복선전철이 발빠르게 추진되고 있으며 국도3호선 장지IC 개통, 탄벌~역동간 시도 27호선 개설, 학동~열미간 도로 확포장 등을 완료했으며, 시외버스터미널 건립으로 전국 주요도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별 환승 주차장 조성,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저상버스 도입 등으로 선진형 대중교통체계를 확립했다.

광주/이윤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