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부터 장애인단체에 휠체어 52대를 지원하며 시작된 황기순과 박상민의 '사랑더하기' 모금행사는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하는 자전거 국토대장정 모금행사다.
현재까지 휠체어 1천165대를 지원하고 있는 '사랑더하기'는 자전거를 타고 수원과 청주, 대전, 대구, 부산 등을 순회한 뒤 27일 모금액 전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랑더하기' 모금행사를 통해 모인 성금 전액은 휠체어 구입 및 자선단체인 '사랑의 열매'에 기증된다.
뿐만 아니라 올해부터는 전쟁과 가난으로 고통받고 실질적 혜택이 전혀 없는 동남아 등의 내전국가에도 휠체어가 전달된다.
치어스 정한 대표는 "평소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많은 관심이 있어 해마다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처한 이들을 위해 뜻깊은 활동에 참여해왔다"며 "사랑더하기 같은 모금행사에 직접 자전거를 타고 동참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