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9~22일까지 시·군, 유관기관 등 174개 기관 2만5천여명이 참가하는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비상대비 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업무 수행 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매년 전국가적으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종합훈련이다.

올해 을지연습은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 정전협정 백지화 선언, 개성공단 폐쇄 조치, 사이버 테러 등 다양한 안보위협에 대비한 연습으로, 위기관리 및 국지도발 대응연습을 강화한다.

도는 이번 을지연습에서 행정기관 소산훈련, 전쟁수행 제 기구의 창설 및 운용 훈련, 도상연습과 병행한 접경지역 주민이동 및 대피훈련, 주요시설 피해복구 실제훈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실제훈련과 병행해 헬기·전차·박격포 등 각종 화기, 통신장비 및 물자와 첨단로봇 등 80여종 200여점의 안보·재난장비 전시회를 함께 개최해 도민의 안보의식도 고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