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내년 1월 3일께 상도동 자택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을 방문, 새해 인사와 함께 최근의 정국흐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전망.
 이 총재는 이날 일부 언론과의 송년 인터뷰에서 상도동 방문 계획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잡힌 것은 없지만 그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조만간 상도동을 방문할 계획임을 시사.
 이와 관련, 이 총재의 한 측근은 “이 총재가 상도동을 찾아가 김 전대통령과 관계를 돈독히 하는게 바람직하다는 건의를 주변에서 많이 해왔다”면서 “아마도 새해 1월 3일께 신년 인사차 상도동을 자연스럽게 방문하게 될 것같다”고 주장.
 ○…한나라당 국회 예결위 간사인 李漢久 의원(비례)이 28일 최근 예산안 처리 방식에 불만을 표시하며 당지도부에 당직 사퇴 의사를 표명.
 李 의원은 이날 “27일 국회 예산안 협상 과정에서 예결위원으로서 많은 한계를 느꼈다”면서 “며칠간 고민한 끝에 모든 당직에서 사퇴키로 결심하고 오늘 오전 정책위의장에게 사표를 제출했다”고 설명.
 李 의원은 현재 제2정책조정위원장과 국회 예결위 한나라당 간사, 공적자금국정조사특위 위원으로 활동중.
 ○…군포시는 도시계획학회 등 국내 권위있는 기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0년 도시평가에 관련공무원들이 공적서류를 접수하지 않아 심사에서 제외되면서 억울한 표정.
 최근 도시계획학회와 대한국토등은 지난 상반기 민선2기 동안에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평가하는 관계서류를 접수하도록 군포시에 통보했으나 관계공무원이 대수롭지 않게 판단, 시장에게 보고조차 않은채 누락.
 그러나 최근 대통령상에 청주시가, 국무총리상에 김천시 등이 수상한것으로 발표되자 시공무원들은 그동안 전국자치단체 시정운영평가에 행정자치부 우수상 4회를 포함 총15회에 걸쳐 수상한 군포시가 서류만 접수시켰어도 우수상은 떼어논 당상이었다며 공무원의 근무태만으로 서류를 누락, 수상기회를 아깝게 놓쳤다고 아쉬움을 토로.〈軍浦〉
 ○…성남시가 연중 운영하는 '시민 아이디어 공모'에 시정 반영이나 개선을 요청하는 시민들의 갖가지 제안들이 쇄도.
 시는 지금까지 들어온 제안은 모두 104가지로 '탄천 둔치 교각에 농구대를 설치하자' '쓰레기봉투에 홍보문구를 인쇄하면 좋겠다' 등 단순한 아이디어 수준에서부터 전문적 판단이 필요한 정책대안까지 다양한 내용들이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
 시는 자체 심사를 통해 이 같은 제안을 포함, 17건을 당선작으로 선정했으며 구체적인 정책 검토를 거쳐 시정에 반영하기로 결정.
 시 관계자는 “제출된 아이디어에는 이미 시행중이거나 실현 불가능한 것이 상당수 포함돼 있으나 공무원들이 미처 착안하지 못했던 톡톡 튀는 구상들도 많다”며 “앞으로도 공모를 계속해 시정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강조. 〈城南〉
 ○…안양시 만안구청장과 사회복지사업소장의 명예퇴직에 따른 후속 인사를 놓고 청내가 술렁거리고 있는 가운데 인사 윤곽이 드러나면서 공무원들의 이목이 집중.
 특히 가장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후임 구청장에는 총무국 J국장이 내정됐다는 여론이 지배적인 가운데 후임 총무국장에는 당초 명퇴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진 S국장 기용설이 강력 대두.
 이와함께 2명의 서기관 승진에는 총무국 O·Y사무관, 재정경제국 K·J사무관, 부시장 직속의 C사무관 등 5명이 집중 거론.〈安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