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10월부터 공공데이터를 시민에게 시범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공공데이터는 문자와 음성·영상 등으로 표현된 모든 종류의 자료 또는 DB 등의 정보로 공공기관이 보유 관리하는 정보다.
시범 개방은 안전행정부의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이 공포됨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시민들은 안행부 공공데이터포털(http://dat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상업적 판매나 활용도 보장된다. 이번 조치로 교통·지리·복지·보건의료 등 분야별 정보가 개방돼 시민들은 공공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또 창업자본이 충분하지 않더라도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창의적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달 말까지 보유하고 있는 정보 세부 현황을 조사해 우선 개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선별하고 10월부터 시범 개방한다.
12월부터는 국가표준공통시스템 데이터를 일부 개방하고 내년에는 실시간 개방 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19일 담당직원 128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교육을 모두 마쳤다"며 "안행부는 이번 조치로 15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24조원의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김규식기자
공공기관 데이터 시민에 개방
성남시, 10월부터 시범 실시
서비스 개발 수익 창출 가능
내년 실시간시스템 구축키로
입력 2013-08-20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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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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