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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9급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이 오는 27일 전국 17개 시·도의 24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이번 9급 공무원 공채 시험 응시 예정인원은 20만명을 넘어서 사상 최대 숫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행정직과 기술직 등 국가공무원 2천738명을 선발하는 올해 공채시험에 20만4천698명이 응시원서를 내 경쟁률이 무려 74.8대 1을 기록했다. 시험을 이틀 앞둔 25일 오후 서울 노량진 베리타스 고시학원 자습실에 수험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올해 지방직 9급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이 서울시는 9월 7일, 나머지 16개 시·도는 24일 시행된다.
안전행정부는 24일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9천269명을 뽑는 9급 공무원 공채 시험에 16만3천149명이 원서를 내 경쟁률이 평균 17.6대 1이라고 22일 밝혔다.
서울시 9급 공무원 공채 시험에는 1천297명 선발에 11만393명이 원서를 내 경쟁률이 평균 85.1대 1을 기록했다.
사회복지인력 확충을 위해 선발을 늘린 지방9급 사회복지직 공무원은 1천505명 선발에 3만2천596명이 원서를 내 평균 2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방9급 공무원 공채 시험 경쟁률을 시·도별로 보면 대구시가 280명 모집에 1만1천358명이 몰려 40.6대1로 가장 높았고, 대전시 26.4대1, 광주시 21.4대1, 전북 20.5대1, 부산 20.2대1 순이었다. 전남과 충남, 충북은 모두 12.7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치러지는 지방직 9급 공무원 공채 시험에 원서를 낸 인원은 27만3천542명에 달해 국가직 9급 공무원 공채 시험에 원서를 낸 사상 최대 인원 20만4천698명을 넘어선다. 지방직 9급 공무원 공채 시험에 원서를 낸 인원은 작년 20만4천95명에 비해서도 대폭 늘어났다.
안행부 관계자는 "취업난에 사회복지인력 등 선발이 늘어나면서 응시예정인원이 증가한 것"이라며 "작년에 이어 고졸 지원자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방직 9급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의 시험과목은 직류별로 5과목으로 시험은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100분간 치러지며, 수험생은 9시 20분까지 정해진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각 시·도별로 9∼10월 중 해당 시·도별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11월 말께 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