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후 새누리당 정몽준, 홍일표 의원이 '피카소 고향으로부터의 방문'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전시실을 찾아 피카소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임순석기자
22일 새누리당 정몽준, 홍일표 의원이 '피카소 고향으로부터의 방문'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을 찾았다.

최근 전국을 돌며 민생탐방을 벌이고 있는 정 의원은 이날 오후 인천 남구에 있는 휴대폰 부품 업체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한 데 이어 피카소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종합문화예술회관을 방문했다.

특히 이날 전시회 관람에는 정몽준 의원의 부인인 김영명 여사가 동행했다.

정 의원은 "아내가 미술과 사진에 관심이 많다"며 "오늘 인천에서 피카소 관람 일정이 잡혀 있어 일부러 서울에서부터 함께 왔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피카소 전시회라고 들었다"며 "주로 서울에서만 열리는 이런 거장의 작품 전시회를 인천 지역에서 먼저 볼 수 있는 것 자체가 뜻 깊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중앙대학교에서 사진을 배우고 있다고 했다.

정 의원은 전시회 관람이 끝난 후 "지역 문화가 살아나야 박근혜 정부의 문화융성과 창조경제 같은 거대 담론이 성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 서울 중심이 아닌 지역에서도 이런 미술 거장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과 함께 전시회를 본 홍일표 의원도 "서울이 아닌 인천에서부터 이런 대규모 전시회를 진행해 인천 국회의원으로서 자랑스럽다"며 "인천에서 이런 시도가 많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했다.

/김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