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의 신용카드 거래는 자기테이프가 부착된 신용카드를 단말기에 긁은 후 매출 전표에 서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방식은 카드를 도난·분실한 경우 속수무책이어서 지난해에만 부정 사용이 4만8천건(총 335억원)에 달했다.
이 의원은 "신용카드 거래시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은 부정 사용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비밀번호 입력 시스템 도입으로 신용카드 거래의 안정성이 강화돼 도난·분실 등으로 인한 카드 회원들의 피해 방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순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