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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턱관절 장애 급증 4년새 43%↑… 10~20대 젊은 환자가 46.7% 차지 /아이클릭아트 |
25일 건강보험공단 진료통계에 따르면 턱관절 장애(질병코드 K07.6)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08년 20만4천995명에서 2012년 29만2천363명으로 4년동안 42.6% 늘었다. 같은 기간 관련 진료비도 135억원에서 1.5배인 203억원으로 급증했다.
성별로는 작년 기준 여성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716명으로 남성(463명)의 1.5배였고, 연령별로는 20대가 10만명당 1천19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대(915명), 30대(617명), 70대(444명) 등의 순이었다. 결국 10~20대 젊은층이 전체 턱관절 장애 환자의 절반 가량(46.7%)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입이 크게 벌어지지 않거나 벌릴 때마다 '딱' 소리가 나는 턱관절 장애 급증은 이를 악물거나 턱을 괴는 등의 습관과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이다.
특히 턱관절이 아직 다 완성되지 않은 청소년 환자의 경우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정확한 진단을 받아 빨리 치료해야한다.
턱관절은 양쪽 귀 앞쪽에 있는 관절원판(디스크)과 이와 연결된 뼈를 말하며, 이 관절 덕분에 음식물을 씹거나 말할 때 아래턱을 움직일 수 있다. 턱관절 장애는 이 관절 구조 자체나 관절을 둘러싼 저작근 등 근육에 문제가 있는 상태이다.
턱관절이 정상이 아닌 경우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아프거나 관절에서 소리가 나고, 심하면 입이 충분히 벌어지지 않게 된다.
턱관절 장애를 치료하려면 스트레스를 피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딱딱하거나질긴 음식 등을 피해야한다. 이를 갈거나 꽉 무는 버릇, 턱을 괴는 습관 등도 고쳐야한다.
통증이 심하고 오래 갈 경우 관절이 받는 힘을 줄이기 위해 교합 안정장치(스플린트) 등을 사용할 수도 있다.
<턱관절 장애 연도·성별 건강보험 진료현황> (단위 : 명)
구분 | 2008년 | 2009년 | 2010년 | 2011년 | 2012년 | 연평균 증가율 (%) | |
진료인 원 | 전체 | 204,995 | 227,483 | 247,906 | 273,965 | 292,363 | 9.3% |
남성 | 80,871 | 89,586 | 98,003 | 108,606 | 115,613 | 9.3% | |
여성 | 124,124 | 137,897 | 149,903 | 165,359 | 176,750 | 9.2% | |
인구 10만명 당 진료인 원 | 전체 | 426 | 468 | 507 | 556 | 589 | 8.4% |
남성 | 333 | 366 | 398 | 437 | 463 | 8.6% | |
여성 | 520 | 572 | 618 | 676 | 716 | 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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