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한국첨단농업기술박람회가 오는 12월 5일부터 나흘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킨텍스가 공동으로 준비 중인 이번 박람회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생명공학기술(BT)이 접목된 국내 농업기술의 미래를 한자리에서 엿볼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전시품목은 농업융복합 기술과 첨단농(축산)기계, 스마트팜, 식물공장, 유리온실, 종자(묘), 재생에너지, 유통서비스 등 다양하다.

박람회에는 250개 사, 500개 부스가 들어설 예정이고 해외 농축산유통 바이어 200명도 초청된다.

행사 참가업체에 한해 해외 바이어와 1 대 1 수출 상담회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 박람회장에 국제회의장을 만들어 신제품 발표회와 기술세미나를 진행하고 야외에서는 농기계를 직접 다뤄볼 수 있는 시연장도 별도로 운영한다.

도 관계자는 "첨단농업기술 박람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행사"라며 "국내 최대 규모의 후원이 이뤄져 미래 농업기술을 살펴볼 수 있고, 농업인의 대표적 정보 및 기술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