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는 전씨 누나의 아들 이재홍(57)씨를 최근 다시 소환조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씨는 29일 검찰에 출석해 문제가 된 서울 한남동 땅에 대해 "1990년대 전씨 장남 재국 씨의 지시로 사들였다. 나는 명의만 빌려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조경업체는 비자금과 관련이 없다며 개인명의 계좌의 압류를 해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조경업체 청우개발을 운영하면서 전씨의 한남동 부동산을 차명으로 관리한 혐의(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지난 13일 체포돼 조사를 받고 이틀 뒤인 15일 석방됐다.
이씨는 지난 1991년 6월 한남동의 부촌인 '유엔빌리지' 일대 부지 578㎡를 김모(54), 강모(78)씨와 함께 사들였고, 2002년 4월 김씨 지분을 넘겨받았다.
전씨 비자금이 해당 부동산에 유입된 정황을 확인한 검찰은 조만간 재국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이씨는 29일 검찰에 출석해 문제가 된 서울 한남동 땅에 대해 "1990년대 전씨 장남 재국 씨의 지시로 사들였다. 나는 명의만 빌려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조경업체는 비자금과 관련이 없다며 개인명의 계좌의 압류를 해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조경업체 청우개발을 운영하면서 전씨의 한남동 부동산을 차명으로 관리한 혐의(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지난 13일 체포돼 조사를 받고 이틀 뒤인 15일 석방됐다.
이씨는 지난 1991년 6월 한남동의 부촌인 '유엔빌리지' 일대 부지 578㎡를 김모(54), 강모(78)씨와 함께 사들였고, 2002년 4월 김씨 지분을 넘겨받았다.
전씨 비자금이 해당 부동산에 유입된 정황을 확인한 검찰은 조만간 재국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