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50대 이상의 중년층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오십견은 일본에서 건너온 병명이다.
어깨 관절을 둘러싼 조직이 유착되거나 염증이 생겨 어깨를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통증이 유발되는 것으로 의학적 병명으로는 유착성 관절낭염 또는 동결견이라고 한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이는 다양한 스포츠 활동이나 스마트폰, 컴퓨터의 장시간 사용이 그 원인이 되고 있다.
방치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되기 때문에 만성 피로에 좋은 체조로 예방하는 것이 좋다.
오십견은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잠잠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알려진 것처럼 자가치유되지 않는다.
증상이 낫기까지는 2년 정도의 긴 시간이 걸린다.
즉, 방치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통증 때문에 팔을 앞으로 올리거나 되돌리기가 힘들고 심하면 밤잠을 설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십견은 증세가 심하지 않은 초반에는 물리치료를 받으며 약을 복용하는 것으로 증세가 호전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수개월이 진행된 경우에는 단순 물리치료로는 증세 호전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이 때에는 주사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는데, 관절강 내나 관절 주변에 주사를 놓아 통증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통증이 줄면 운동치료가 가능하므로 정확한 운동요법을 통해 관절운동을 효과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다. 이렇게 급성기 통증이 사라지고 회복기에 접어들게 되면 체외충격파를 이용한 물리치료가 도움이 된다.
그러나 치료 시기를 못 맞춰 위와 같은 치료에도 효과가 없고 관절운동의 제한이 너무 심할 때는 수술을 고려해볼 수도 있다. 수술은 오십견의 원인인 좁아진 관절낭을 펴줌으로써 관절운동을 회복시켜 주는 것이다. 수술에는 관절경을 이용해 절개 범위를 최소화해 수술 효과를 더욱 좋게 한다.
오십견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한 운동이다. 보통 사람들은 움직여서 아픈 부분은 더 움직이지 않는다. 하지만 아프다고 팔을 더 움직이지 않으면 어깨 관절이 굳어 통증이 사라진 후에도 잘 움직이지 않을 위험이 있기 때문에 운동이 매우 중요하다.
오십견 등 만성피로에 좋은 체조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특별한 장비가 필요하지도 않다.
허리를 숙여 아픈 팔을 아래로 늘어뜨리고 흔들어주는 운동, 수건을 양쪽으로 팽팽하게 잡은 다음 옆, 위, 몸 바깥쪽으로 밀어주는 운동은 오십견 치료와 함께 하면 좋은 운동들이다.
만성피로에 좋은 체조는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으므로 TV를 보면서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만큼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따라서 관절운동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면 만성피로에 좋은 체조를 그만두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