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태교통 수원2013' 개막식이 1일 오후 수원 팔달구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렸다.
세계 최초로 화석연료 이동수단을 이용하지 않고 생활하는 프로젝트인 '생태교통 수원2013' 개막식이 1일 오후 수원 팔달구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은 주민과 학생들이 꾸민 플래시몹과 취타대에 이어 생태교통 퍼레이드의 행렬이 행궁광장에 도착, 개막을 알렸다.

이어 수원시와 ICLEI(자치단체국제협의회), UN-Habitat(유엔정주계획) 등 공동주최 기구대표와 내·외빈 70여명이 자전거버스 등 친환경 이동수단을 타고 입장했다.

축하공연은 자전거와 자동차가 겨루는 비보이 배틀, 소리꾼 장사익 공연, 사람이 주인되는 생태도시 마임 퍼포먼스, 시민들이 어우러지는 난장 등이 열렸다.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남경필 국회의원, 신장용 국회의원, 메리제인 오르테가 이클레이 부회장, 콘라드 오토 짐버만 이클레이 공동집행위원장, 노영관 수원시의장, 김화영 경인일보 부사장 등 5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염태영 시장은 "세계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고갈이라는 중대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생태교통 수원 2013이 앞으로 인류가 추구해야 할 도시 환경의 롤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박종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