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N엔터테인먼트의 하반기 비장의 무기 '에오스'가 그 베일을 벗는다.
NHN엔터테인먼트 3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에오스' 서비스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을 갖고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마지막 테스트를 거친 뒤 11일 공개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에오스'는 넥슨과 엔씨소프트 출신의 개발진이 주축이 된 개발사 엔비어스의 처녀작으로 대중성을 강화한 정통 MMORPG를 표방한다. 약 4년의 개발 과정을 거치며 시장의 기대감을 모아왔다.
택적으로 즐기는 캐릭터 육성과 방대한 콘텐츠가 특징인 이 게임은, 힐러 직업군 대신 멀티플레이 클래스 시스템을 도입해 파티 플레이 부담을 최소화한 부분이 게이머들의 눈길을 끈다.
또 15대15의 대규모 PvP(플레이어 대 플레이어)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협동과 경쟁의 재미를 더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총괄디렉터는 "정식 분할 이후 드래곤프렌즈와 에오스로 모바일과 온라인 플랫폼을 각각 공략하게 됐다"며 "이용자들이 최대한 편안하고 재밌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에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어스 김준성 대표는 "모바일이 최근 게임 시장의 화두이지만 웰메이드 PC온라인 게임 역시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입증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