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경찰서는 시비 끝에 상대를 맥주병으로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3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7일 오전 2시30분께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음식점 앞에서 종업원 박모(20)씨의 머리를 맥주병으로 내려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사장 근로자인 이씨는 다른 곳에서 술을 마시고 지인이 운영하는 이 음식점에 들렀다가 '담배 피우는 모습이 건방지다'며 박씨를 훈계했고, 박씨가 말대꾸를 하자 맥주병으로 머리를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폭행 후 지구대에 인계된 이씨는 검거보고서를 작성하던 경찰관에게 보고서를 보여달라고 요구하다가 거부당하자 지구대 벽에 걸린 거울을 머리로 들이받아 파손했다. 경찰은 이씨에게 재물손괴 혐의도 적용했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7일 오전 2시30분께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음식점 앞에서 종업원 박모(20)씨의 머리를 맥주병으로 내려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사장 근로자인 이씨는 다른 곳에서 술을 마시고 지인이 운영하는 이 음식점에 들렀다가 '담배 피우는 모습이 건방지다'며 박씨를 훈계했고, 박씨가 말대꾸를 하자 맥주병으로 머리를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폭행 후 지구대에 인계된 이씨는 검거보고서를 작성하던 경찰관에게 보고서를 보여달라고 요구하다가 거부당하자 지구대 벽에 걸린 거울을 머리로 들이받아 파손했다. 경찰은 이씨에게 재물손괴 혐의도 적용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