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바로 명문고등학교입니다!'
하남시가 관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명문고 육성사업'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명문고 육성사업'이란 우수 학생 대상 특별프로그램 지원, 학생활동 지원, 방과후 학습지원 및 학교 특성에 맞는 자율적 창의적 프로그램 지원 등 시가 관내 인문계 고교를 대상으로 교육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각 학교는 학교 특성에 맞는 계획을 수립해 시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시가 이를 검토해 교육경비를 지원한다.
남한고와 신장고의 경우 주로 방과후 활동을 통한 학생능력 개발 및 자기주도학습을 특화해 대학 진학률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하남정보고는 취업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하남고와 풍산고는 대학 진학을 위한 심화 학습프로그램과 함께 학생들의 창의성 및 자율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가 전액 지원하는 '명문고 육성사업'을 통해 각 학교들은 오롯이 대학 진학에 매진하기보다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학습 및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경우 수준에 맞는 학습 및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개별 역량을 키우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풍산고 김동민 교장은 "대학 진학만을 목표로 학생들에게 공부만 강요하는 교육 시스템은 학생들의 우울증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며 "그러나 '명문고 육성 사업'을 통해 학교는 학생 성향과 능력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학생들은 창의성 및 학생 스스로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교육을 할 수 있고, 학부모는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하남/최규원기자
스스로 개척한 명문고의 길 하남시, 교육경비 전액책임
방과후활동·취업 프로그램
학교 특성에 맞는 계획 마련
역량 계발 사교육비도 줄여
입력 2013-09-10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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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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