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오브레전드가 최신 패치를 통해 게임 인터페이스를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12일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의 국내 서비스를 담당하는 라이엇게임즈 코리아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한 롤 점검이 완료됐다고 오전 10시 20분 전했다.
이번 롤 패치 후 '팀 간 전투 정보창'이 추가돼 플레이어들이 더욱 편리하고 흥미진진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해당 기능은 관전 중 A키를 눌러 켤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하면 팀 전투와 연관된 정보를 집중적으로 볼 수 있다.
또 군중 제어기의 영향도 시각적으로 표시되고 어떤 챔피언이 몇 번을 연속으로 킬을 기록했는지도 아이콘을 통해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전투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쉬워졌으며, 각 챔피언별 킬/데스/어시스트를 비롯해 획득한 골드, 아이템 등을 볼 수 있었던 기존 정보창은 A키로 토글 하여 전환해 확인할 수 있다.

아이템 상점의 '되돌리기 버튼' 등 게임 플레이를 위한 기능들도 추가됐다. 되돌리기 버튼은 게임 내 아이템 상점에서 방금 선택한 아이템의 구매를 즉시 취소할 수 있는 기능으로, 클릭 실수로 인한 플레이어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다.
아이템을 장착하고 상점 거래 구역을 벗어나거나 적에게 피해를 준 경우, 또는 소환사 주문을 사용한 경우에는 아이템 매매를 취소할 수 없으며, 취소시 해당 아이템의 장착 시간 동안 취득한 이득은 사라진다.
또한 챔피언의 기본 지속효과에 적용 범위가 있는 경우, 해당 효과의 아이콘 위에 마우스를 가져가면 그 범위가 표시되는 기능도 추가돼 더욱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패치를 통해 전설급 스킨인 '기상캐스터 잔나'도 공개됐다. 이 스킨은 날씨와 관련된 기술을 사용하는 챔피언의 특성에 어울리게 세련된 복장의 기상캐스터의 모습으로 디자인됐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예고되었던 '수영장 파티' 이벤트 관련 스킨 4종(레넥톤, 레오나, 리 신, 그레이브즈)이 공개된다. 이와 관련된 할인이 적용된 세트 상품을 오는 26일 17시까지 구매할 수 있다.
라이엇게임즈의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권정현 상무는 "리그 오브 레전드는 플레이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매번 새로운 요소들을 게임에 추가하고 있다"며 "이번 패치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내용들은 플레이어는 물론 e스포츠 팬들에게도 더 큰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롤 패치 완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롤 패치 완료… 업데이트 대박이네. 앞으로 더욱 재미있게 플레이 할 듯", "롤 패치 완료 소식 듣고 지금 피시방 달려가는 길이다", "롤 패치 완료 소식 남자친구가 들으면 또 당분간 연락 없을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리그오브레전드 전설급 신규 스킨 '기상캐스터 잔나' 음성 녹음에 성우 겸 VJ 서유리가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