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13일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추석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들이 의뢰한 가족들의 생사확인 결과가 담긴 회보서를 교환한다.
앞서 지난달 29일 남북은 남측 이산가족 후보자 250명, 북측 이산가족 후보자 200명이 각각 만나려는 가족의 인적 사항이 담긴 생사확인 의뢰서를 주고받은 뒤 그동안 생사확인 작업을 벌였다.
대한적십자사는 생사확인 회보서를 토대로 직계가족과 고령자 우선 기준에 따라 우리 측 최종 상봉 대상자 100명을 선정할 방침이다.
남북은 이달 16일 각 100명씩 담긴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최종 명단을 교환할 예정이다.
남북은 지난달 23일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이달 25∼30일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열기로 합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