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 참석, 교육부가 우편향 논란을 일으킨 교학사 교과서를 포함, 한국사 교과서 8종을 재검토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누더기된 교과서를 수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다른 교과서도 수정한다는 건 물타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교과서를 제대로 심사하지 못한 국사편찬위에 또다시 맡긴다는 건 있을 수 없다"며 "장관은 사과하고 교과서 검정을 취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의원은 또 이날 오후 '역사교과서 친일독재 왜곡미화 대책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함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단순히 오류만 수정해서는 안 되고 검정 취소를 통해 퇴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순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