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롤 최강자를 가리는 '리그오브레전드 시즌3 월드챔피언십' 16일 새벽(한국시간) 개막했다.
'롤드컵' 본선 진출팀은 E스포츠의 최강국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국 3개팀을 비롯해 북미와 유럽 각 3팀씩, 새로운 다크호스 중국 2팀, 동남아시아 및 대만/홍콩/마카오 2팀,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1팀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롤드컵의 총상금은 2백만달러(약 21억7천만원원)으로, 한국에서는 전통의 강호 나진 블랙 소드와 SK텔레콤T1, 삼성 오존의 3개 팀이 롤드컵 왕좌를 향해 전력투구를 펼칠 예정이다.
전 세트가 토너먼트 드래프트 픽 형식으로 진행되며, 조별 리그를 거쳐 8강을 가리고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통해 최강 팀을 선별한다.
SK텔레콤T1은 첫 상대로 유럽 대표팀 레몬독스를 만나 승리를 거뒀으며 삼성 오존은 이날 오전 11시 북미 팀 벌컨 테크베게인스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 팀 중 최초로 두 번 연속 롤드컵에 출전하는 나진 블랙 소드는 각 지역 예선 1위팀으로 월드 챔피언십 8강에 직행한다.
한편, 이날 새벽 시작한 조별 리그는, 내달 5일까지 총 3주간 진행되며 미국 현지서 진행되는 조별 경기와 준결승, 결승전 등은 네이버 TV와 온게임넷, 아프리카TV, 티빙, 트위치TV 등을 통해 생중계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