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City학회(회장·권창희)는 최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 총회서 특별전시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TPO는 전세계 10개국 71개 도시와 민간 36개 단체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도시들이 모여 설립했다.

학회는 각 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번 총회 전시회에서 선진화된 한국의 U-City사업에 대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며 관심을 끌었다.

특히 남양주시에 본사를 둔 전자식 가로등 디밍(전력양 조절) 시스템 전문 업체인 웰콘트롤(주)의 송용철 소장도 학회 전시회에 참여, 전문화된 부분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총회 주제 발표에 나선 한국 U-City 권창희 한세대교수는 "이번 총회를 통해 선보인 특별 전시회는 한국의 우수한 기술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특히 독복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웰콘트롤즈의 가로등 디밍 기술은 회원 국가들의 에너지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영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