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떡 먹다 기도 막혔을때 꼭 기억해야 할 응급조치 '하임리히법' /아이클릭아트
추석을 앞두고 송편이나 떡을 먹다가 기도가 막혔을때 응급처치 하임리히법(복부밀치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씹고 삼키는 힘이 떨어진 노인들이 추석 때 송편, 육류를 먹을 때 특히 조심해야 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6년간 서울에서만 음식물 섭취 중 목이 막혀 119구급대가 이송한 환자만 400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88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사망 원인이 된 음식은 떡이 41명(46.6%)으로 절반에 가까웠고 과일 7명(8.0%), 고기 6명(6.8%), 낙지 3명(3.4%), 사탕 1명(1.1%), 기타 30명(34.1%)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80대 이상이 43명(48.9%)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25명(28.4%), 60대 13명(14.8%) 등 60대 이상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떡을 먹다 숨진 41명 중 40명은 60대 이상이었다.


위와 같은 위급상황시 하임리히법으로 불행한 사태를 막을 수 있다.

하임리히법은 기도가 이물질로 막혔을때 시행하는 응급처치법이다.


하임리히법은  서 있는 어른일 경우 뒤에서 양팔로 환자를 뒤로 안듯이 잡고 검돌기와 배꼽 사이의 공간을 주먹 등으로 세게 밀어 올리거나 등을 세게 치는 방법이다.

1세 미만의 영아에 대한 하임리히법은 45도 각도로 머리가 아래쪽을 향하게 하고 엎드려 시행한다. 한손으로 아기의 턱을 지지하고 다른 한손으로 견갑골사이를 손바닥으로 5회이상 두드린다.

이물질이 나오지 않았다면 아기를 다시 돌려 하늘을 보게하고 한손으로 아기가슴을 5회 압박한 후 다시 엎드린 자세를 취해 반복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