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산 인근 인가에 멧돼지가 잇따라 출몰하는 가운데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북한산 국립공원에서 포획한 멧돼지 한 마리에 위치 추적장치를 달아 재방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방사한 멧돼지는 공단이 지난 14일 밤 북한산 지역에서 멧돼지 포획틀을이용해 붙잡은 것이다. 이 멧돼지는 2년생 암컷으로 몸무게는 60㎏이다.
 
공단은 위치 추적장치를 통해 멧돼지의 이동경로와 서식반경 자료를 실시간으로파악해 도심 지역에 멧돼지가 자주 출몰하는 이유를 밝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멧돼지 추적 조사 결과를 연말께 발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