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드컵 TSM 레몬독스 제압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2013 공식 홈페이지

TSM 스냅드래곤이 레몬독스를 제압하며 롤드컵 조별 예선 풀리그에서 2승 2패째를 기록했다.

TSM은 한국 시각으로 18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 Culver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 조별 예선 풀리그 3회차 A조 3경기에서 레몬독스를 엄청난 킬 스코어 차로 이겼다.

TSM은 레몬독스에 비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홀로 바텀 라인 삼거리로 이동했던 '오드원'의 바이가 경기 시작 1분도 채 안돼 사망했고, 상대 탑 라인 2차 포탑 시야 안쪽에 와들르 설치해 손해를 입었다.

TSM의 상황은 더욱 악화되는 듯 했다. '오드윈'은 쉔-엘리스의 협공에 또 다시 사망했고, '더블 버프' 마저 내줬다. 제드 '레지날드'는 아리 '눅덕'과의 딜 교환에서 완전히 밀리며 아슬아슬한 라인전을 펼쳤다.

그러나 바이의 도움으로 4킬을 뽑아낸 제드 '제지날드'는 무럭무럭 성장했고, 탑 라인에서 잘 버틴 블라디미르 '다이러스'도 쉔에게 솔로 킬을 따내며 TSM에 힘을 실어주기 시작했다.

TSM은 '오드원'과 '레지날드'의 집요한 미드 갱킹으로 아리 '눅덕'의 성장을 완벽 봉쇄했다. 이어 탑과 바텀 라인에서도 보다 많은 CS를 챙겼다.

이후 TSM은 원하는 대로 경기를 풀어갔다. '레지날드'의 제드는 '몰락한 왕의 검-주문포식자-야만의 몽둥이'를 확보해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뽐냈다.

TSM은 압도적인 화력을 앞세워 순식간에 상대 본진을 쑥대밭으로 만들었고, 쉔-엘리스만이 제대로 성장해 이를 막아내기 어려웠던 레몬독스는 패배를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