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추석 연휴 첫날 '내란음모 혐의'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조사. 사진은 내란음모ㆍ선동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지난 5일 오후 수원구치소에 구속수감되기 위해 수원 남부경찰서를 나오며 소리를 치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의 내란음모 혐의에 대해 수사중인 검찰은 추석 연휴에도 관련된 이들을 조사했다.

수원지검은 추석 연휴 첫날인 18일 오후 2시 수원구치소에서 이 의원을 호송해 조사했다. 검찰은 이 의원에게 'RO(Revolution Organization)' 조직의 실체와 이 의원의 조직내 역할, RO비밀회합 참석 등의 목적, 발언 내용을 물었지만, 이 의원은 국가정보원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동안 이 의원에 대해 조사를 한두차례 더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구속 시한을 한차례 연장한 홍순석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3명에 대한 보강 조사도 계속됐다.

한편 연휴 기간 동안 국가정보원도 지난 17일 홍성규 통합진보당 대변인 등의 자택과 사무실에서 압수한 자료와 녹취록을 분석하는 등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디지털뉴스부

▲ 검찰, 추석 연휴 첫날 '내란음모 혐의'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조사. 사진은 지난 5일 오후 내란음모·선동 및 국가보안법상 반국가단체 찬양 등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이 발부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을 태운 차량이 수원구치소로 들어서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