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채용 /삼성그룹 홈페이지
삼성그룹이 23일부터 대졸(3급) 신입사원 입사지원서를 받고 채용에 나선다.

22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삼성엔지니어링·삼성중공업·삼성화재·삼성생명 등 25개 계열사가 23일부터 대졸 신입사원 입사 지원서 접수에 들어간다.

이미 4년제 대학을 졸업했거나 내년 2월 졸업예정자중 학점(4.5점 만점 환산 3.0이상) 기준을 충족하고 토익스피킹이나 OPIc 등 영어자격을 보유하면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삼성 채용 인원은 총 5천500명으로 상반기에 3천500명에 그쳤던 것을 고려하면 2천명 많다. 상·하반기 채용인원을 합치면 9천명으로 애초 연간 목표와 같다.

지난해부터 '함께 가는 열린채용'을 도입한 삼성그룹은 올해에도 제도를 그대로 시행, 기초생활 및 차상위계층 가정에 5%, 지방대 출신에 35%가 각각 할당된다.

또 5천500명중 1천명은 소프트웨어 인력을 뽑는다.

삼성그룹은 지원서 접수에 이어 10월3일 삼성그룹 인적성검사인 SSAT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삼성그룹은 대졸 신입사원 공채와 별개로 삼성전자와 삼성SDS는 소프트웨어 전환교육인 SCSA(Samsung Convergence S/W Academy) 지원자 200명을 뽑는다.

이는 인문계 전공자를 선발한 뒤 6개월 동안의 집중 교육을 거쳐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길러내는 프로그램이다.

/문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