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심재철(안양동안을·사진) 의원은 23일 청소년 자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학교에서의 예방교육을 실시토록 한 '학교보건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소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OECD 31개국 청소년 인구(10~24세) 10만명당 자살자수는 2000년 7.7명에서 2010년 6.5명으로 줄었지만, 우리나라는 같은기간 6.4명에서 9.4명으로 47% 증가했다.

현행법은 학교에서의 보건교육으로 음주·흡연, 약물 오·남용 예방, 성교육, 정신건강증진을 담고 있는 상황으로, 개정안은 자살예방 교육을 추가하는 것이 골자다.

심 의원은 "공교육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깨우치고 청소년 자살이 사라지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수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