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사장직무대행·팽정광)은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전국 팔도의 대표적인 문화관광형 시장인 찾아가는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다음달 7일 오전 8시30분 개통식과 함께 단양방면 첫 운행을 시작한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전국의 유명 전통시장과 철도를 연계해 대도시 소비자에게 전통시장의 맛과 멋을 알리는 한편, 전통시장 주변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활성화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해 올해 시범 사업으로 추진된다.

팔도장터 관광열차의 운행 지역은 전국의 문화관광형 시장 71곳 가운데 권역별 대표 시장 8곳이 선정됐다.

코레일은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9월부터 11월(3개월)까지 총 24차례 운행할 계획으로 1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레일은 열차 외부를 하회탈 등 전통시장 콘셉트로 디자인하고 객차 7량과 이벤트 객차 1량 등 총 8량으로 구성, 운행한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열차 운임, 시장 방문과 관광지 입장료, 연계 교통비 등을 포함해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문화와 관광이 접목된 색다른 체험으로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며 "많은 관광객이 전통시장을 찾아올 수 있도록 올해 시범 운행을 거친 후 내년에 확대 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처 : 철도고객센터(1544-7788), 코레일관광개발(1544-7755)

/정의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