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리 도착 박근혜 대통령이 제2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6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응우라 라이 국제공항에 도착, 환영인사와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와 브루나이 순방차 6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편으로 출국했다. 6박8일 일정의 취임 후 네 번째 해외순방 일정이다.

박 대통령은 7~8일 제21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9~10일 제16차 한·아세안(ASEAN) 정상회의와 아세안+3(한국·중국·일본) 정상회의, 제8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을 위해 브루나이를 각각 방문, 다자·세일즈 외교를 펼치게 된다.

박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개막 하루 전인 6일 최고경영자회의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데 이어, 7일에는 APEC 정상회의 첫 세션에서 '다자무역체제 강화를 위한 APEC의 역할'에 대해 선두발제와 토의를 벌인다.

또 APEC 정상회의 폐막 후 9일 브루나이로 이동,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10개국 정상들과 협력강화 방안을 협의한다.

10일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까지 포함된 제16차 아세안+3 정상회의와 2011년 미국과 러시아의 가입 이후 동아시아 정상들이 역내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전략포럼'인 동아시아정상회의에 참석해 참가국 정상들과 의견을 주고받는다.

이어 박 대통령은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 초청으로 10~12일 재차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해 정상회담을 하고 13일 오전 귀국한다.

/정의종기자